대구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SW산학캠퍼스 '코드-알파'가 21일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센터에서 공식 개소했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에 따르면 코드-알파는 센터 내 두 개 층을 사용하는 시설로 층당 787.8㎡(238평) 규모다. 대구 SW기업이 밀집한 이곳에서 경북대·계명대·영남이공대 등 지역 대학 SW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산·학·관 인재 양성 네트워킹 거점 시설로도 쓰인다.
이러한 이유로 지역 대학생과 기업의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 SW 관련 학과 4학년 대상 창업 실습실과 오피스 형태 공간을 제공하는 'START-UP' 등 다양한 기능의 공간이 꾸려졌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이 빠르게 재편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인재"라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SW인재를 적기에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코드-알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2026년까지 예산 112억원을 투입하는 '지역산업 SW인재양성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런 만큼 ▷고급 SW인재 890명 양성 ▷산학협력 SW 프로젝트 과제 183개 지원 ▷SW인재 지역 정착률 30% 이상 달성 등을 목표로 한다.
DIP 관계자는 "지역 우수 인재가 대구에 어떤 기업이 있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해 수도권으로 무작정 떠나는 사례가 많다. 고등학생, 대학생 때부터 지역 내 우수한 SW기업과 협력 프로젝트를 펼치면서 기반을 닦는다면 지역 인재들이 대구에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드-알파는 그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지난해 지역산업 SW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한 기업(㈜우경정보기술, ㈜엔가든)과 올해 선정기업(㈜YH데이타베이스, ㈜범일정보, ㈜신라시스템, ㈜디지엔터테인먼트)이 지역 대학 학부생과 공동으로 수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추진 성과와 올해 추진 예정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또한 참여 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특강을 통해 Chat GPT, AI 활용 사례, AI 기술 동향 등 초거대 AI 시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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