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어떻게 시작할 지 모르겠다면 바로 여기 '2023 대한민국 캠핑대전' 주목, 캠핑 관련 A~Z까지 여기 한자리에 다 모았어요."
매일신문사와 디오씨 공동 주최, 대구시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영남권 최대 캠핑행사 '2023 대한민국 캠핑대전'이 열린 21일 대구 엑스코 동관 1층 전시장에는 오전부터 사전 등록을 한 참가자들과 새로운 캠핑 즐길거리를 찾기 위한 캠핑족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국내 유명 캠핑 메이커가 대거 참여, 참가 업체만 221개 업체에 달했다. 그런 만큼 행사장을 채운 798개 부스에는 캠핑족의 흥미를 끌만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했다.
이 가운데 다양한 캠핑카와 텐트, 캠핑 가구는 단연 참가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편의성을 위해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적용, 배터리 케어 서비스까지 구축한 지역 대표 캠핑카 전문 업체 '에프에프캠핑카'의 제품을 본 관람객들은 발전된 캠핑카 기술력과 감성에 감탄을 이어갔다.

평소 캠핑 마니아라는 김지원 씨는 "새 텐트를 구입하러 왔다가 캠핑카가 눈에 들어왔다. 생각보다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이쁘다"면서 "캠핑카를 이용한 여행도 재밌을거 같아 일일 캠핑카 렌트 이벤트도 신청했다"고 말했다.
차박용 매트리스와 텐트 안을 꾸밀 수있는 다양한 캠핑 가구를 시작으로 실외 배터리·공구·기능성 의류 등 다양한 장비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은 캠핑족의 마음을 사정없이 공략했다. 캠핑 의자와 탁자로 꾸며진 캠핑 푸드코너에서는 큐브 스테이크, 닭강정, 회오리감자 등 먹거리를 즐길 공간은 캠핑 감성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캠핑 안내 부스 역시 지역의 캠핑장 정보를 단번에 알 수 있어 문의가 잇따랐다. 특히 대구 남구는 올해 대구 앞산 자락에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있는 가칭 '골안골 도시형 캠핑장'이 문을 연다는 소식을 전했고, 달서별빛캠프장 등 지역 대표 캠핑장이 있는 달서구의 캠핑 관광 코스 안내도 흥미를 끌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에는 잘 조성된 캠핑장이 많다. 캠핑이 더 활성화 되도록 시설 정비와 홍보에도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병문 대구시의회 부의장 역시 "이번 캠핑대전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개발된 캠핑용품이 눈에 많이 띄었다. 캠핑족이 이곳에서 많이 즐기고, 캠핑 활성화로 지역 경제도 힘을 얻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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