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PL 우승 기운 맨시티쪽으로? 아스널 3연속 무승부…27일 사실상 '우승 결정전'

아스널,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3-3…승점 1 추가 그쳐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아스널-사우샘프턴 경기. AP=연합뉴스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아스널-사우샘프턴 경기. AP=연합뉴스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아스널-사우샘프턴 경기. 그라운드에 주저 앉은 선수들. AP=연합뉴스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아스널-사우샘프턴 경기. 그라운드에 주저 앉은 선수들. AP=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역전 우승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선두 아스널은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도망가지 못했다.

아스널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꼴찌' 사우샘프턴과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 경기를 3-3으로 마쳤다.

이날 승점 1도 가까스로 확보한 아스널이다. 후반 45분 부카요 사카의 동점골이 터지지 않았더라면 악몽같은 패배로 이어질 뻔 했다.

대신 3경기 연속 무승부 악몽을 맛봤다. 아스널은 최근 리버풀·웨스트햄을 상대로 모두 2-0으로 앞서다 2-2로 비겼다. 승점 6을 따낼 수 있던 경기에서 승점 2만 챙긴 셈이다.

현재까지 승점 75로 1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2위 맨시티가 5점차로 아스널을 추격 중이다. 단 맨시티는 2경기를 덜 소화했다.

이는 아스널이 남은 6경기를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맨시티가 남은 8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면 우승 트로피는 맨시티의 차지가 된다는 것이다.

두 팀은 오는 27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실상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향방을 결정할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세가 꺾인 아스널과 달리 맨시티는 최근 6연승을 포함해 최근 9경기에서 8승 1무로 무서운 뒷심을 펼치고 있는 터라 유럽 도박사들은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에 손을 드는 형국이다.

아스널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는 사우샘프턴과 경기 후 "현재 어려운 순간이고, 우리는 끝까지 단합해야 할 때다. 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는 5점 앞서 있다. 우리가 우승하려면 거기(에티하드 스타디움·맨시티 홈구장) 가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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