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할 것을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수단사태 관련 우리 교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안보실 2차장 주관으로 관계기관 상황평가회의를 실시했다"며 "윤 대통령은 관련 보고를 받고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에도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며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국가안보실은 24시간 범정부 차원 대응 체계를 가동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5일부터 내란이 벌어진 수단에서는 정부군과 반군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해 현재 사망자가 200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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