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YWCA 100주년 "여성과 함께 새 100년 향해 힘찬 전진"

삼성창조경제캠퍼스 기념예배·기념식
대구시장 부인 등 300여명 참석…열인앙상블 남성중창단 축하공연
9개 단체 감사패·봉사자 65명 시상

대구YWCA는 21일 창립 100주년을 맞아 삼성창조경제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기념예배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구YWCA는 21일 창립 100주년을 맞아 삼성창조경제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기념예배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구YWCA(회장 김연희)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21일 삼성창조경제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기념예배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구YWCA는 1923년 신명여학교에서 시작된 학생운동에서 여성운동으로 성장하면서 100년을 이어 시민사회의 건강한 발전과 여성들의 삶의 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기념식은 홍준표 대구시장 부인 이순삼 씨, 조재구 남구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등 지방자치단체장과 정순천 대구시행복진흥서비스원장 등 시민사회, 한국YWCA 등 유관기관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열인앙상블 남성중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00주년 비전 선언, 버츄얼콰이어 100인의 합창 순으로 이어졌다. 특별히 YWCA 100년, 근대사를 이끌어 온 여성운동가들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구YWCA과 함께한 학교법인 계성학원, 신명학원, 대구지방변호사회, 대구백화점 등 9개 단체에 대한 감사패와 2대에 걸쳐 봉사한 신동학 전 회장 가족을 비롯한 31명의 봉사자에 봉사상, 15년 이상 장기 근속한 9명에 대한 근속상 등 총 65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창립 100주년의 역사를 기념해 5월부터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매월 1회 생명순례 챌린지와 지역의 100개 교회와 연대하는 '친.구. 프로젝트', 오는 11월에는 대구근대여성 활동가를 다룬 기념공연과 다큐멘터리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

김연희 회장은 "앞으로도 대구YWCA는 옛 것을 뛰어넘어 '여성과 함께, 변화를 향해' 나아가 새로운 100년을 향해 정의, 평화, 생명 살리는 길에 용기내어 걸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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