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진 가라테의 창시자 최영의가 7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전북 김제 태생의 최영의는 불과 16세에 나가사키로 도일해 가라테를 배웠다. 1945년 일본의 패망 후, 전설적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를 본받아 입산수도하여 극진 가라테를 창시했고, 1948년 전일본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이후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를 주유하며 실전 무도를 교육, 전파했다. 한국에서 그는 '최배달'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익숙하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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