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LH 대경본부)가 올해 대구연호지구 업무시설용지(업무7) 9천㎡ 공급공고를 시작으로 대구연호, 경산대임지구 실수요 용지와 대구국가산업단지, 영천하이테크 산업시설용지 등을 본격 공급한다.
우선 LH 대경본부의 상반기 토지분양 일정을 보면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의 경우 지난달 업무시설용지를 시작으로 이달 말 경산대임 상업시설용지를, 내달에는 대구연호 업무시설용지 및 주차장용지와 경산대임 공동주택용지, 대구국가산단 2단계 산업시설용지 등을 분양한다. 6월에는 영천하이테크파크 경제자유구역의 산업·물류시설용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하반기 토지분양 일정으로는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의 경우 자족시설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며,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의 경우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업무시설용지, 자족시설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국가산단 2단계와 영천하이테크파크경제자유구역의 산업시설용지 또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분양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는 대구 수성구 이천동과 연호동 일대 90만㎡, 수용계획인구 9천381명으로 2026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는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연호역과 대공원역이 위치한 이른바 '더블 역세권' 지역이다. 여기에 달구벌대로·범안로·수성IC와 인접해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여건을 누릴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인근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스타디움, 대구시립미술관, 수성의료지구 등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갖췄다. 아울렛에 자연 체험 공간을 더한 롯데쇼핑의 신개념 쇼핑몰, 가칭 '타임빌라스 수성'이 2026년 9월 바로 이곳 수성의료지구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2021년 수성세무서 이전 대상부지 매매계약 체결에 이어 지난해 말 대구법원과 검찰청사 부지 매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주변 업무시설 및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LH 대경본부 관계자는 "이번 용지는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를 제외하고 최초로 공급하는 실수요 용지로, 납부기간을 늘리고 조건을 대폭 완화해 매수 대기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연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는 내년 연말 준공 예정이다. 경산시 대평동, 임당동 일대 167만㎡에 수용계획인구 2만3천475명을 목표로 하는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역시 교통 편의성에서는 두 말 할 나위없다.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영남대역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 지역이다. 달구벌대로와 이어지는 대학로는 시 경계를 넘나든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는다. 여기에 수성IC·경산IC와도 가깝다.
임당초등학교를 비롯해 지구 내 4개 학교용지와 인근 영남대학교가 위치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경산 중방동, 계양동, 임당동 등 원도심과 맞닿은데다 홈플러스, CGV, 경산시청 등 다양한 생활편의 인프라도 갖췄다. 대구 시지지구 인프라 역시 함께 누릴 수 있어 정주여건 면에서 부족함이 없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달성군 구지면에 총 854만㎡ 규모로 조성됐다. 대구국가산단 1단계(592만㎡)는 2016년말 준공했고, 2017년 11월 공사 착공한 2단계는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미 ㈜쿠팡, ㈜엘앤에프, ㈜대동모빌리티 등 신산업 기업이 자리했을 정도로 주목할 만한 성장이 예상되는 곳이다. 현풍IC 5㎞ 이내, 산업선 철도 개통 예정 등 산업용지로서 갖춰야 할 장점 역시 뚜렷하다.
분양가격은 조성원가(379천원/㎡) 기준으로 책정되며,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의 업종 배치계획은 신재생에너지, 미래형자동차, 차세대 전자통신, 첨단기계, 기초산업으로 이뤄져 있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영천시 녹전동, 화산면 일원에 총 122만㎡로 조성 예정이며 내년에 준공한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동측에는 국도35호선(2차로)이 통과하고, 국도35호선과 접하고 있어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다. 지난해 12월 ㈜화신과 6만2천㎡의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지역의 주력산업인 기계부품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 전자정보산업을 융합함으로써 최첨단산업인 메카트로닉스산업 육성과 문화적 요소가 결합된 지식기반산업단지로 성장이 기대된다.
영천하이테크파크 경제자유구역 업종배치계획은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과 항공전자산업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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