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는 대구를 대표하는 번화가다. 상권분석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 상권규모 순위를 서울 명동, 대구 동성로, 부산 서면 순으로 1~3위를 매길 정도로 오랜 기간 지방 최대 상권으로 잘 유지돼 온 곳이다. 다만 최근 10년 동안 고급 브랜드와 명품 시장이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으로 이탈, 상권이 위축되면서 예전 명성만 못하다.
이 같은 악조건에도 동성로의 상징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곳이 있다. 바로 '옥상에 대관람차가 있는 쇼핑몰' 동성로 스파크다. 이곳은 ㈜도원투자개발이 시행부터 운영까지 맡고 있다. 시작은 '다른 곳과 차별화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과 '동성로 살리기' 두 가지였다.
이러한 생각에서 2020년 1월 처음 문을 열 때부터 건물 옥상엔 이곳의 상징인 대관람차가 자리를 잡았다. 이곳에서 구경하는 대구 도심 야경은 일품. 디스크오, 하늘그네, 트위스트타워 등도 인기다. 7층의 스카이워크는 유리로 만들어진 길. 짜릿함을 느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어느새 "관람차가 나오게 찍어줘"라는 말이 나오는 대구 대표의 포토존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동성로 스파크는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과 협업해 '동성로 스파크랜드 초청 프로그램'을 대구 지역아동센터 202개소와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의 길을 걸었다. 올해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대구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려는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동성로 스파크 관계자는 "외부 전광판을 활용해 미디어 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대구경북 청년 예술가들과 협업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해 12월은 아트랩범어 입주 작가 3인과 함께 '나의 확장:로컬'이라는 주제로 미디어아트 기획전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미디어 영상 전문 업체와 함께 '메타페인팅소장전'을 진행 중이다. 대구시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외부 전광판을 지역 예술가에게 상당 부분 내어줄 생각"이라고 했다.
여기에 다가오는 어린이날에는 지역 아동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에 당당한 일원으로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우선 스파크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미취학 및 초등학생에게 스파크랜드 티켓을 '1+1'에 판매한다. 방문객 모두에게는 통합 연간 회원권을 5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내달 5일부터 7일까지는 스파크랜드 야외 공연장에서 태권도 시범단과 줄넘기 시범단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경품을 받아갈 수 있는 룰렛 이벤트와 함께 스파크랜드 캐릭터로 구성한 컬러링북으로 체험 가능한 색칠놀이도 준비했다. 이밖에도 아트랩범어 입주 작가진이 준비하는 그립톡 만들기, 오일파스텔, 캐리커처 등 원데이클래스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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