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오는 27일부터 역사 내 실내 공연을 포함한 문화행사를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시철도 문화행사는 역사 내 유휴공간을 전시회, 체험, 공연 등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개방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지만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중단됐다. 이후 2020년 11월 전시회 등 비대면 문화행사 허용, 2022년 6월 실외공연 실시 등 단계적으로 개방해 왔다.
문화행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27일부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행사 계획을 접수하면 된다. 공연을 제외한 문화행사는 1·2·3호선 전 역사에서, 공연은 중앙로역, 용산역 등 14개 지정 역사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화행사 안내사항 및 신청방법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역사내 문화행사 전면개방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회복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철도를 이동수단만이 아닌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시민행복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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