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체계 운영과 관리 지원을 위해 이용 중인 정보통신회선의 이중·이원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11월 발생한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홍수 등 각종 재해로 인한 통신시스템 마비 현상을 방지하고자 마련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공공기관과 기업이 네트워크 안정화를 위해 주회선뿐만 아니라 보조회선을 두는 정보통신회선 이중화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주회선과 보조회선이 같은 통신사를 이용할 경우 통신망에 이상이 생기면 통신에 차질이 생긴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KT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와 공단 산하 전국 90여 개 검사소 간 KT 전용회선에 LGU+의 무선 P(Private)-LTE를 추가로 설치, 백업망으로 구축했다.
각 구간별 전용회선을 주회선과 예비회선 등 두 회선씩 유선으로 이중화 구성하고, 유사시 무선망으로 대체하는 형식을 고안해 통신망의 안정성과 품질을 더욱 강화했다.
이장규 한국교통공안전공단 정보전략실장은 "이번 통신회선 이원화를 통해 보안성, 확장성, 경제성이 확보된 보다 안정적인 정보통신 환경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다양한 장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통신망의 이중화 및 이원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KT는 우수한 네트워크전문가를 다수 확보한 기업으로서, 한 치의 차질 없는 네트워크 안정 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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