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립금오공대 ‘천원의 아침밥’ 연말까지 학기 내내 제공한다

중간·기말시험 기간에만 시행하다 확대…"매일 200인분 4천500원 상당 식사를 1천원에"

금오공대는 그동안 중간·기말고사 기간에 제공하던
금오공대는 그동안 중간·기말고사 기간에 제공하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학기 중 전면 확대 시행한다. 금오공대 제공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중간·기말 시험기간 동안 제공해 오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학기 중에도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금오공대는 오는 12월 21일까지 양호동 캠퍼스 학생식당에서 매일 200인분의 아침 식사를 학생들에게 1천원에 제공한다. 대학 측은 한 끼 약 4천500원 상당의 식사를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1인당 1천원, (재)금오공과대학교발전기금에서 2천500원을 지원받아 저렴하게 공급한다.

금오공대는 이번 천원의 아침밥 사업으로 재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고 건강한 식습관 문화 확산과 학생들의 건강 증진, 그리고 쌀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헌(기계시스템공학과 3학년) 학생은 "수업 시작 전 영양과 맛을 갖춘 아침식사를 통해 든든하게 하루를 맞이하게 됐다"며 반겼다.

이용환 금오공대 학생성공처장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생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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