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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료원, 소아 야간진료 개시

전문의 2명 교대로 상주…부모들 호응

울진군의료원. 매일신문DB
울진군의료원. 매일신문DB

경북 울진군의료원이 응급실 소아 야간진료를 시작해 부모들의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27일 울진군의료원에 따르면 소아 야간진료는 응급실 내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이 교대로 상주해 진료한다. 진료 대상자는 만 15세 이하 소아청소년으로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진료가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소아 응급진료 중단 및 운영 축소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야간진료 개시로 소아청소년을 둔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이다.

특히 지난 1일 신규 임용된 안중구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울진 출신으로 인제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백병원에서 인턴 및 전공의를 거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또 이상우 과장은 경북대 출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지난 14일 울진군의료원 공중보건의사로 부임했다.

김용신 울진군의료원장은 "늦은 밤 아이가 아플 때 부모님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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