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과학실이 최고로 안전할 수 있게… 각 학교, 매월 과학실 안전 점검 실시

대구시교육청, 탐구·실험 중심 과학수업 활성화 위한 안전관리 계획 추진
과학실 안전관리 지원센터 중심으로 학교 현장 안전점검 지원

대구 지역 학생들이 과학실에서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지역 학생들이 과학실에서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탐구·실험 중심 과학수업을 활성화하고, 과학실험실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3학년도 과학실 안전관리 계획을 추진한다.

학교에서는 자체 계획에 따라 매월 과학실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시교육청은 교육청 소속 과학교육 전공 교육전문직원, 한국환경공단 및 지역대학 실험실 안전관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과학실 안전관리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 안전점검을 지원한다.

오는 6~7월 외부 전문기관(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관내 초·중학교 50곳을 대상으로 ▷화학약품 관리 실태 ▷과학실험 안전설비·장구 현황 등 현장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연 2회(상·하반기) 학교 폐시약, 폐수, 폐시약 공병 등을 방문 수거해 안전하게 처리하는 등 학교 과학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기존 안전 설비·노후 기자재 교체를 통한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실험수업 방법 개선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41억 원의 예산을 82교에 지원해 오는 2026년까지 전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하는 등 과학실 안전체계 구축에 더욱 힘쓴다.

아울러 오는 9~10월엔 교육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등 학교-시교육청-교육부가 함께 과학실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과학실험 환경에서 과학탐구활동을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길러 미래사회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과학탐구능력 향상을 위해 알콜램프, 눈금실린더 등 기초조작도구 동영상 73편과 초3~중3 학년별 기초과학탐구 학습자료(16차시)를 개발·보급했으며, 기초과학탐구중점학교 10곳을 운영하는 등 기초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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