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클리닉] 모임이 많은 5월, 처진 얼굴이 고민이라면?

5월이 되어 모임이나 외부 활동이 많아지다 보니, 얼굴이 처져 보이는 것을 걱정되는 경우가 많다. 얼굴이 처져 보이는 것은 피부 탄력이 약해져서이다. 피부 탄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각종 리프팅 시술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본인의 피부 상태와 얼굴 형태에 따라서 적합한 리프팅 시술은 다르다. 그러므로 본인에게 적합한 리프팅 시술은 무엇이 있을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먼저 얼굴 전체적으로 살이 많은 경우가 있다. 살이 많은 경우는 피하지방이 많이 쌓여있는 것으로 그 부분의 피하지방을 녹여주면 얼굴의 윤곽이 살아나고 리프팅이 된다. 특히 턱선에 살이 많은 경우와 이중턱에 도움이 된다. '리니어지'와 같은 초음파 리프팅이 이런 역할을 한다. 초음파 리프팅은 피부 겉에서 초음파를 한 점에 집중시켜 한 점의 온도를 60℃ 이상으로 올려 지방을 녹여주는데, '리니어지'와 같은 리니어타입의 초음파리프팅 장비는 '점'이 아니라 '선'으로 지방을 녹여주기 때문에 윤곽을 다듬어주는 효과가 더 뛰어나다. 또한 한 점에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것이 아니어서 통증이 별로 없는 장점도 있다.

반면 얼굴에 전체적으로 살이 없는 경우가 있다. 살이 없는 경우는 피부 속 콜라겐을 채워주는 치료가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스컬트라'라고 하는 것을 피부 속에 주입하는 치료가 있다. '스컬트라'는 PLA(Poly-lactic acid)로 구성되어 있다. PLA는 오래전부터 녹는 실의 성분으로 사용되었는데, 나중에 이 성분으로 봉합한 주변에 콜라겐이 생성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래서 PLA 성분을 아주 잘게 쪼개어서 거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가루 형태로 만든 '스컬트라'라는 제품이 2000년 초반부터 사용되었다. 필러와 같은 다른 주사 성분들과는 달리 본인 살이 차오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피부 자체가 튼튼해지며, 필러의 무게에 의해서 처지거나 하는 현상이 생기지 않는다. 약 2년 동안 서서히 분해되면서 본인의 살이 차오르게 하는 장점이 있어서 살이 없을 때 아주 유용하다.

윤곽이 울퉁불퉁한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에는 40.6MHz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악센트 프라임-튠페이스' 시술이 도움이 된다. '튠페이스' 시술은 열의 침투 깊이를 1~13mm까지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튀어나온 곳은 열을 깊게 침투시켜서 들어가게 하고, 꺼져있는 부분은 열을 얕게 침투시켜서 콜라겐 재생을 도와 살이 올라오게 한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윤곽을 다듬어주고 리프팅 시키는 기능을 한다.

피부가 많이 예민하고 잔주름이 많은 경우라면 '리쥬란'이라는 주사가 도움이 된다. 폴리뉴클레이티드 성분으로 구성이 된 이 주사는 피부를 튼튼하게 하고, 콜라겐을 생성시켜서 잔주름 개선에 도움이 된다. 특히 피부가 예민해서 자주 붉어지는 경우에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리프팅 시술을 통증 때문에 받기가 두렵다면 '티타늄 레이저'가 도움이 된다. '티타늄 리프팅'은 755nm, 810nm, 1천64nm의 세 파장을 사용하는 레이저 장비이다. 세 가지 파장을 사용해서 리프팅 효과는 극대화하고, 통증과 불편함은 최소화할 수 있다. 세 가지 파장이 3분의 1의 강도로 나누어 조사가 되어서 3분의 1의 강도만 느끼므로 통증이 덜하다. 다만 총량은 1이기 때문에 효과는 1만큼 나와서 효과는 우수하다. 추가적으로 위의 세 가지 파장이 모두 검은색에 흡수되기 때문에 피부 속의 검은색들이 같이 옅어지는 효과가 있어서 피부톤이 밝아진다. 시술을 받으신 분들은 시술 직후에 턱선의 변화를 느끼고, 광대 쪽으로 피부가 당겨지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다만 모든 피부과 치료와 마찬가지로 1회의 치료로 모든 것이 개선되는 것이 아니고, 3회 이상의 반복 치료와 그 이후 3~6개월 간격의 유지치료가 필요하다.

물론 단일 치료만 고집할 필요는 없고, 피부 상태에 따라서 여러 리프팅 시술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본인의 피부 상태와 얼굴 형태에 따라서 가장 적합한 시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경험 많은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광준 클린업피부과의원 대구범어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