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운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PO) 2회전에 진출했다.
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서부 PO 1회전(7전 4승제) 6차전 홈 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25-85로 대파했다.
시리즈 4승(2패)째를 거둔 레이커스는 2회전으로 올라섰다.
8년 만에 개막 5연패를 당한 레이커스는 2연승 후 다시 3연패에 빠지는 등 첫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부진하며 14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2월 트레이드를 통해 러셀 웨스트브룩을 내보내고 말리크 비즐리, 제러드 밴더빌트, 디앤젤로 러셀 등 알짜 자원들을 보강하면서 다시 서부의 강호로 떠올랐다.
정규리그를 7위(43승 39패)로 마친 레이커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8위(42승 40패)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8-102로 꺾고 7번 시드를 쥐었다.
어렵게 밟은 PO 1회전에서는 정규리그 2위(51승 31패) 멤피스를 잡는 반전을 이뤄내며 '명가 부활'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2019-2020시즌 우승한 레이커스는 다음 시즌 PO 1회전에서 탈락했고, 2021-2022시즌에는 11위에 그치며 아예 PO를 밟지도 못했다.
40점 차 대승으로 2회전 진출을 확정한 레이커스에서는 러셀과 앤서니 데이비스가 각각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러셀이 필드골 성공률 70.6%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인 31점을 올렸고, 16점 14리바운드를 올린 데이비스는 블록슛만 5개를 선보였다.
팀의 간판인 르브론 제임스는 22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활약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3승 3패로 팽팽히 맞선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새크라멘토 킹스 중 7차전 승자와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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