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21세기 축구사를 새로 쓸 기세다. 리그 34호골을 터트리며 EPL 한 시즌 최다 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러면서 올시즌 공식전 50골을 달성했다.
홀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34라운드 풀럼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3분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 시켰다.
홀란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30경기 동안 34골(경기당 1.13골)을 작성, 42경기 체제 한 시즌 최다 골 보유자인 시어러(42경기 34골·경기당 0.81골)와 콜(40경기 34골·경기당 0.85골)의 득점 페이스를 훨씬 능가했다.
리그 6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홀란의 득점력을 고려하면 조만간 새 기록이 작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홀란은 이번 시즌 공식전 44경기(EPL 30경기 34골·FA컵 3경기 3골·리그컵 2경기 1골·UEFA 클럽대항전 8경기 12골·커뮤니티 실드 1경기)에서 50골 8도움으로 무려 58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2000년대 유럽 5대 리그에서 공식전 50골을 기록한 선수는 단 5명이다.
축구계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필두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가 각각 달성한 바 있다.
2000년생인 홀란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한편, 맨시티는 풀럼을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76을 확보하면서 두달여만에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아스널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역전 우승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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