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독립운동길 자율탐방 교사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독립운동길 자율탐방 교사 동아리는 나라사랑 교육 관련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의 독립운동사에 대해 교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해도를 높여 학생 교육에도 반영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올해 첫 시행된 교사 동아리 사업에는 총 69팀이 공모해 최종 37팀이 선정됐다.
첫 동아리 연수는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 있는 경북독립운동기념관과 오미마을, 가일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연수는 경북인의 독립 정신을 계승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독립운동길 자율탐방 교사동아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강윤정 안동대 교수의 '경북 지역의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 특강도 진행됐다.
안동 오미마을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건 의병과 독립운동가를 다수 배출한 곳으로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행적이 오롯이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가일마을은 '6·10 만세 운동'을 주도했던 권오설 선생 등 13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다.
연수에 참가한 성주초교 교사는 "우리나라 독립운동 성지인 경북독립운동에 대해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독립운동길 자율탐방을 의미 있게 진행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나라사랑을 교육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경북의 독립운동 정신을 느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경북의 독립운동사를 학생들에게 올바르게 가르쳐 경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