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치맥산업협회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구치맥페스티벌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29~3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한국치맥페스티벌 in Osaka'에 참여해 치맥페스티벌을 홍보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일본인들에게 한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치맥페스티벌과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대구시는 치맥페스티벌 홍보용 기념품을 배부하고 현장에서 치맥페스티벌 방문을 예약한 사람에게는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맥주 쿠폰을 1매씩 제공했다. 치맥페스티벌 프리미엄존을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권과 숙박권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했다.
치맥페스티벌을 주최하는 한국치맥산업협회는 치맥 캐릭터 '치킹', '치야'를 활용한 유니폼, 포스터 제작을 지원했다.
치맥페스티벌을 모델로 해외에서 행사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7일) 기간과 겹친 덕에 관람객 4만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치맥 빛나는 식문화'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처음으로 치맥페스티벌 행사가 열린다"며 이 행사를 소개했다.
대구시는 제4차 한류 붐이 부는 일본에서 치맥이 한국의 대중적인 음식문화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치맥'이라는 단어는 한류를 타고 여러 국가에 알려지면서 2021년 10월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되기도 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오는 8월 30일부터 5일간 개최하는 치맥페스티벌이 세계적 축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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