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소년 마약·약물 남용 막겠다" 경북교육청, 교육자료 개발에 착수

지난달 10일 위원회 발족, 28일 첫 회의 개최
학생 대상 신종 마약 범죄 증가에 따른 대비책 마련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등, 고등 등 4개 부분

지난달 28일 경북교육청 본청 홍익관에서 열린
지난달 28일 경북교육청 본청 홍익관에서 열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자료 개발 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첫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연말까지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교육자료를 개발해 경북지역 학교에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자료 개발사업을 위해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8일 본청 홍익관에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자료 개발 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박종진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장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경북마약퇴치운동본부 부회장, 경북경찰청 마약수사대 담당자, 교장, 수석교사, 초·중등교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자료 개발 방향과 역할 분담, 활용 방안, 온라인 사이트 운영, 추후 협의회 일정 등에 대한 이뤄졌다. 개발될 교육자료는 교수·학습과정안과 PPT, 활동지, 동영상, 웹툰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교육자료 개발안은 초등 저학년용, 초등 고학년용, 중학생용, 고등학생용 등 4개 부분으로 3차시로 개발하기로 논의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신종 마약 범죄의 발생에 따라 실질적 마약 예방조치 강화를 위해 교육자료의 개발이 시급하다"며 "교원이 쉽게 가르칠 수 있는 교수·학습안과 학생에게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교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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