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아트페어 중 하나인 아트부산이 4일 VIP 오픈을 시작으로 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아트부산은 전시장 규모만 2만6천508㎡로 국내 아트페어 중 역대 최대 규모로, 22개국 146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대구에서는 021갤러리, 동원화랑, 갤러리 전, 우손갤러리, 윤선갤러리, 키다리갤러리, 리안갤러리 등 7곳이 부산을 찾는다.
아트부산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아트 악센트' 전시인 '노스탤직 맨션'이 특별전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권하형, 박한샘, 서인혜, 장건율, 황원해 등 5명의 작가가 사진·조각·회화 등 다른 매체와 형식으로 '도시의 초상'이라는 공통 주제를 다룬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특별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필립 콜버트의 대형 랍스터 풍선 설치물은 벡스코 전시장을 넘어 해운대 일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아트부산은 국내 페어 처음으로 챗GPT 기반 도슨트 서비스를 도입한다. 개인 취향의 작품과 작가 등에 대해 질문하면 관련 출품작 정보와 전시장 내 동선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또한 AI아트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관람객이 '해운대 해수욕장을 인상주의로 그려낸 유화 작품'과 같이 주문을 입력하면 AI가 디지털 작품을 제작해준다.
아트부산 기간에는 부산 일대에서 미술 관광도 즐길 수 있다. 지역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 로컬 브랜드가 협업해 만든 프로그램인 '부산아트위크'를 올해 처음 선보인다.
공식 위성 아트페어 '롯데아트페어부산'(5월 3~6일)이 열리는 시그니엘부산, 페어에 참여한 부산지역 갤러리, 부산현대미술관, 고은사진미술관 등 미술 관련 시설과 갈매기브루잉, 모모스커피, 원산면옥, 복순도가 등 F&B 업체들이 아트위크에 함께 한다. 아트부산 티켓 소지자는 아트위크 주요 장소를 순회하는 아트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참여 기관과 업체 방문 시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아트부산은 4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5일부터 일반에 오픈된다. 5~6일은 오후 1시, 7일은 오전 11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VIP 프리뷰 티켓은 15만원, 일반 티켓 가격은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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