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근대역사관 ‘그리운 학창시절, 추억의 책장’ 기증유물 작은 전시

기증 받은 학교 관련 자료 30여 점 전시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전시 중인 대구수성국민학교 졸업앨범 속 경주여행 기념사진(1978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제공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전시 중인 대구수성국민학교 졸업앨범 속 경주여행 기념사진(1978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제공
1960년대 대구 지역 학교 교지(경북여고, 대구여고, 경북사대부속중, 원화여중).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제공
1960년대 대구 지역 학교 교지(경북여고, 대구여고, 경북사대부속중, 원화여중).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제공

대구근대역사관 1층 전시실 명예의 전당 앞에서 '그리운 학창시절, 추억의 책장' 기증유물 작은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기증유물 전시에서는 기증자 9명으로부터 받은 학교 관련 자료들을 선별해 30여 점을 전시했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후에 이르기까지 여러 사람의 상장, 졸업장을 비롯해 여러 학교에서 발간한 교우지(校友誌), 졸업사진첩, 수험표, 중학교 무시험 추첨기 등을 만날 수 있다.

대구근대역사관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조부모 세대와 부모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서 세대 간에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기간 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해설을 원하는 경우 해설도 제공한다. 전시는 7월 2일까지. 053-606-6434.

한편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과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향토역사관에서는 각 관마다 선착순 50명 어린이 관람객에게 '토끼모양 열쇠고리' 체험재료를 배부한다. 당일에 각 관을 방문해 체험재료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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