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고졸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해 전국 직업계고 3학년(졸업 후 1년 이내 미취업자 포함) 1천35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고졸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인재들의 기업 적응과 채용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첫 도입됐는데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교육 대상을 300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올해 교육은 35개 기관에서 45개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1개 과정은 반도체 제조·장비, 20개 과정은 응용소프트웨어, 게임, 동영상 기반 기술 등 디지털 분야 과정이고 식음 서비스 3개 과정은 대기업 채용약정 과정으로 개설된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취업 상담을 지원 받을 수 있고, 3개월 안팎의 교육 기간에 월 60만원의 훈련수당도 지급 받는다.
특히 올해는 거주지 이외 원거리 이동 학생을 위해 기숙사 수용 및 학생 식당 운영 비율을 총정원 대비 64%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교육 수료 후 미취업자에게는 최대 1년간 취업 상담(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원 방안이 대폭 강화됐다.
참여하고 싶은 직업계고 학생은 8일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누리집(korchamhrd.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과 사회의 변화에 대응해 전공에 대한 역량을 심화시키고, 다양한 분야로 취업해 성장할 수 있도록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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