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서비스 로봇 분야 실증사업을 위한 38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진흥원은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과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등 서비스로봇 유망 분야에 국비 81억3천만 원을 투입한다.
우선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은 물류, 의료(수술, 재활) 및 협동로봇(푸드테크), 언택트 분야 등 28개 과제를 선정했다.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아진산업'은 자동차 차체 제조 현장에 로봇(AGV)을 도입하는 등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증에 들어간다.
경북 청도군은 '에이트테크'와 함께 청도군 자원순환 물류센터 내 재활용 폐기물 선별공정 자동화를 위한 AI 자원선별로봇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또 청도군은 '엔디에스솔루션'과 AI 기반의 다국어 음성안내 자율주행 민원안내 로봇도 실증에 나선다.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갑을구미병원에서는 '큐렉소'와 '엔젤로보틱스'가 로봇재활치료의 기능적 수준 향상에 대한 적합도와 실증을 통해 재활로봇 사업 프로토콜을 구축한다.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은 웨어러블 보행 로봇 등 총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상주시장애인복지관'은 '엑소아틀레트아시아'와 함께 웨어러블 보행로봇을 도입해 실증에 나선다. 이곳에서 로봇 보행 훈련 접근성을 강화하고, 로봇에 대한 기능, 품질 등을 평가해 로봇의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경북 의성군은 '원더풀플랫폼'과 함께 반려로봇과 홀몸노인이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도 추진한다.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은 2일부터 2023년 2차 공고를 진행 중이다. 총 7억 원 규모이며 5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비스로봇의 다양한 활용사례를 검증하고, 국내 서비스로봇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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