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시 "교통요지·낙동강 안전라인 구축…상주 경북안전체험관 최적지"

기존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와 수상안전교육프로그램 연계

강영석 상주시장과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각계각층 시민들이 경북안전체험관 유치를 소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고도현 기자
강영석 상주시장과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각계각층 시민들이 경북안전체험관 유치를 소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고도현 기자

경북 상주시가 교통접근성 우위 및 낙동강 권역 22개 관광체험시설의 안전라인 구축 등을 내세워 경북안전체험관 유치에 가세했다.

상주시는 경북안전체험관 유치 신청서와 시민 서명부를 경북소방본부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의 정중심에 위치한 상주는 국도(3, 25, 59호선), 고속도로(중부내륙, 당진영덕, 상주영천) 및 6개의 IC가 지나가며, 도내 어디서나 1시간대로 이동 가능한 교통의 요충지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과 30분 거리에 있으며, 서울-거제를 잇는 중부내륙철도의 문경-상주-김천 구간 개설시(2030년 완공 예정) 서울까지 1시간 거리 생활권을 형성한다.

예정부지인 사벌국면 인근에는 낙동강 관광벨트권이 형성돼 있다. 이곳은 연간 이용객이 119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박물관, 경천대 관광지, 자전거박물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천섬공원 등 22개소의 풍부한 관광 및 체험시설이 한데 모여 있다.

이들 관광체험시설의 안전라인을 구축하고 산과 강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안전문화 체험관으로 각광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정부지는 시유지가 96.7%에 달해 토지보상비 절감 및 우수한 부지확보가 용이하고, 계획관리지역(준보전산지)으로서 생태·환경 보존, 문화재·상수원·군사시설보호구역 등 법률상 안전체험관 건립에 제한이 없어 신속한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수상레저센터(상주보, 낙단보)의 수상 안전교육 프로그램(선박 탈출, 생존수영, 심폐소생술)과 교통안전교육공단에서 운영하는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의 선진국형 안전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2025년 상주 청소년해양교육원이 준공되면 '경북안전체험관' 건립과 더불어 경상북도를 재난으로부터 지켜주는'낙동강 안전관광벨트'로서 상징적인 역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경북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하기 좋은 입지를 갖춘 상주가 안전체험관이 들어설 최적지다"며 "시민의 염원과 뜻을 모아 준비된 도시 상주에 경상북도 안전체험관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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