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들의 애환을 이야기로 엮은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오는 6일 경북 울진군 북면 십이령 마을에서 열린다.
십이령 마을은 옛날 울진 해산물과 봉화 등 내륙지방 특산물을 물물교환하던 보부상들의 길목으로 지금은 금강송 숲길을 찾는 탐방객들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전통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지난 2011년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개최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축제는 바지게꾼 놀이와 주모 선발대회 등 보부상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줄거리로 꾸며지고, 특히 십이령 부녀회에서 축제 퍼포먼스를 준비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장 인근에는 자연 용출되는 덕구 보양온천과 울진 금강송 숲길, 구수곡 자연휴양림 등 관광자원도 많아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가족 단위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강성국 십이령마을 운영위원장은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유산을 축제로 승화해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분이 축제장을 찾아 즐겨 주시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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