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양수발전소 유치에 재도전장을 던졌다.
봉화군은 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년)을 확정함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투입, 양수발전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봉화군의회 동의 등 유치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비롯해, 현장 조사와 주민 동의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양수발전소 건설 유치의 문턱을 반드시 넘겠다"고 강조했다.
봉화군은 향후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양수발전소 건설로 약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건설 및 운영에 따른 지역경기 활성화와 주민소득 향상,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 증가 등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양수발전소의 건설 비용은 1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며 "양수발전소 건설로 외부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산업 분야에 취약한 봉화군 발전을 위해 양수발전소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지난 2019년 당시 사업파트너였던 한국수력원자력㈜의 자체조사와 판단 으로 소천면 두음리가 양수발전소 건립에 최적지라고 판단, 봉화양수발전소 유치에 심혈을 기울엿지만 최종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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