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중소기업 9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
경북도는 "도내 기업 9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강소단계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을 지원해 해외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으로 각각 운영되던 지정제도를 통합, 올해부터 추진한다.
이번 지정서 수여 기업은 수출 규모 4개 트랙 중 세 번째 단계인 강소단계 지정 기업으로 지난해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이다.
경북의 지정 기업은 ▷하나섬유(성주) ▷세원하이텍(칠곡) ▷영진(영천) ▷서원테크(경산) ▷주식회사 보근(경산) ▷중원산업(경산) ▷호성에이비오(경주) ▷제이앤코슈(경산) ▷경림테크 주식회사(경산)다.
이번 신규 지정된 곳은 매출액이 꾸준히 늘고, 현지화에 대응하는 제품 개발 등 구체적 수출 다원화 전략을 제시해 세계 시장으로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들이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9개 기업은 내년 말까지 13종의 해외 지원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 공급 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수출금융과 보증지원 우대, 금리·환거래 조건 우대, 경북도의 지역자율프로그램을 통해 전시회 참가, 시제품 제작, 홍보·광고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강소단계 선정기업은 전용 R&D 트랙을 통해 연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도내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여전히 가능성은 많다"면서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만들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중기부,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표〉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경북 강소 선정 기업 9곳
1. 기업명 : 하나섬유/대표자 : 신승혜/생산물 : 폴리에스테르 우븐 패브릭

2. (주)세원하이텍/장영기/에칭, 샌드블라스트 가공품
3. 영진/서승구/자동차 차체용 신품 부품
4. (주)서원테크/민기훈/친환경 재생 섬유

5. (주)보근/박성원/AR증강현실 교육제품
6. (주)중원산업/김명구/자동차 부품
7. (주)호성에이비오/김선동/알루미늄 제련, 정련 및 합금 제조

8. (주)제이앤코슈/장유호/화장품 제
조
9. 경림테크(주)/윤석동/자동차용 신품 전기장치 제조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