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1번지'답게! 345명→430명 IB 교원 연구회 올해 더 확대한다

대구시교육청, IB 교원 연구회 확대로 현장 지원에 힘써
41개 연구회, 430명 교원이 팀별 주제 연구·수업자료 개발 등 활동

대구시교육청은 IB 교원 역량 강화와 수업 경험을 일반학교에 근무하는 교원들에게 확산하고자 2019년부터 추진해 온 IB 교원 연구회를 올해 더 확대해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IB 교원 역량 강화와 수업 경험을 일반학교에 근무하는 교원들에게 확산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해 온 IB 교원 연구회를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더 많은 교사에게 IB 수업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33개 팀, 345명) 보다 지원 규모를 늘려 ▷초(PYP) 15개(149명) ▷중(MYP) 11개(128명) ▷고(DP) 15개(153명) 등 모두 41개(430명) 연구회를 선정하고, IB 연구 활동비, 외부강사 인력풀, 성과 나눔 행사, 자료집 개발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2019년 전국 최초로 국·공립학교에 IB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IB 교육에 대한 교원 공감대 확산, IB 교육 이해도 제고 등 IB 교육을 뒷받침하기 위해 24개 IB 교원 연구회(170명)를 구성하고 연구 활동을 지원해 IB 실행 매뉴얼 개발, IB 월드스쿨 과업 분석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올해 구성된 IB 교원 연구회는 지난 3월 첫 월례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매월 정기모임을 통한 팀별 주제 연구, 초청 강연, 수업 자료 개발 등 IB 교육의 현장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IB 연구회 성과 나눔의 날'을 통해 팀별 과제 수행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IB학교에서 축적돼 있는 IB 수업 역량을 일반 학교 교원들에게 공유하는 것은 IB교육을 일반화하고 보다 많은 학생들이 수혜를 볼 수 있는 한국형 IB교육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