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3 예천활축제 '팡파르'…첫날부터 관람객들 발길 이어져

활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남녀노소 인기
허기 채워줄 푸드트럭과 배달의 예천 쉼터도 관람객 북적

활 서바이벌 대회 참가자들이 홍팀과 청팀으로 나뉘어 상대팀을 맞추기 위해 활시위를 당기고 맞지 않기 위해 몸을 숨기며 게임을 즐기고 있다. 예천군 제공
활 서바이벌 대회 참가자들이 홍팀과 청팀으로 나뉘어 상대팀을 맞추기 위해 활시위를 당기고 맞지 않기 위해 몸을 숨기며 게임을 즐기고 있다. 예천군 제공

'K-컬처, 활 문화의 뿌리 예천'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3 예천활축제'가 4일 뜨거운 열기 속에 개막했다.

4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는 첫날부터 '활'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한천체육공원 활축제 메인무대에서는 음악과 노래, 신나는 춤이 어우러진 뮤지컬 공연이 열려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들과 인솔교사 1천여 명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대 행사로 진행된 레저스포츠인 활 서바이벌 대회는 데스매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총 52개 팀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이밖에도 국궁·양궁 활쏘기 체험, 어린이를 위한 키자니아 직업체험, 보트체험, 활놀이터 등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푸드트럭과 예천지역 내 식당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게 마련된 배달의 예천 쉼터도 관람객들로 가득찼다.

예천군청 양궁팀 소속인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가 관람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청 양궁팀 소속인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가 관람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이날 축제장 입구 쉼터에는 특별 이벤트로 예천군청 양궁팀 소속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의 팬 사인회도 열려 사인을 받으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오후 6시부터는 의장대 퍼포먼스, 지역 예술인들의 식전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개막식에서는 김학동 예천군수의 힘찬 개막선언과 함께 양궁 국가대표인 김제덕 선수를 비롯한 역대 메달리스트, 양궁 꿈나무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나태주, 코요태, 우연이, 하모나이즈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세계 각종 활을 구경할 수 있고 활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이색적인 체험은 오직 예천에서만 즐길 수 있다"며 "7일까지 진행되는 2023 예천활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예천활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양궁 활 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2023 예천활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양궁 활 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한편, '2023 예천활축제'는 개막 이틀째인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인형극, 마술 및 버블쇼를 진행한다.

6일은 청년층을 타깃으로 서하백일장,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치맥 페스티벌과 EDM파티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7일은 '제4회 예천국악제'와 낙동7경 문화한마당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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