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톡톡, 초선의원] 최재규 달성군의원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

진입장벽 낮춰 다양한 세대 공존하는 정치 구조 위해 입성
달성군의회서 막내 청년 의원…패기와 열정으로 현장 누벼

최재규 대구 달성군의원.
최재규 대구 달성군의원.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대구 기초의회에 출마했던 청년 후보자 상당수가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 지역구 기초의원에 도전해 당선된 40세 미만 청년 정치인은 총 19명인데, 그중 2명이 달성군의회에 입성한 것이다.

최재규(32·사진) 달성군의원은 달성군의회에서 막내 의원이다. 젊은 만큼 패기와 열정으로 지역구를 좀 더 누비며 주민들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대구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달성군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 내는 기회의 장, 정치 진입 장벽을 낮춰 다양한 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정치 구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최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아직 3년이라는 시간이 남았지만, 끝까지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힘이 될 수 있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했다.

그는 '경험이 없다', '경험을 더 쌓고 와라' 등의 지적을 많이 듣는다고 했다.

최 의원은 "사고가 유연한 젊음을 장점으로 부각시켜 낡은 것, 관행적인 것, 불필요한 것들은 깨고 상식과 원칙, 합리와 균형을 지켜나간다면 서서히 지적들이 없어질 것"이라며, "스스로도 청년 의원, 막내 의원이라는 틀에 가두지 않으려 노력할 생각이다. 또한 청년에 한정된 정치를 하지 말자는 생각을 가지고 군민 생활에 힘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보육시설, 교육시설, 문화체육시설, 도심재생사업 등 주로 현장에서 군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현안에 관심이 많다.

그는 "아무래도 부족한 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책상보다 현장에서 줄기차게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민과 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군민들이 빛나는 달성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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