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의회 최규종(74·국민의힘) 의원은 산림 전문가다. 구미시 산림경영과장을 엮임하고 공직에서 퇴직해 군위군 산림조합장 3선을 거쳤다.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지역구(의흥·우보·산성·부계·삼국유사면)에서 당선, 군의회에 입성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전문인 산림 분야의 활동이 두두러진다. '생활 주변 위험 수목 등의 처리지원에 관한 법률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주택이나 논밭 경지 등에 있는 위험 수목을 군위군에서 제거해 재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그는 "산림조합장 시절 군민들로부터 위험 수목에 대한 민원을 많이 받았다"며 "군의원을 하면서 산림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조례 제정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민들의 먹는 물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군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발생한 탁수 문제를 지적하면서 담당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아름다운 이름이 길이 후세에 전해진다'는 유방백세의 자세로 지금까지 잘 지켜온 청정 군위 이미지를 더욱 높여 '찾아오는 군위'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또한, 군정 질의를 통해 돈사 악취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지역구인 의흥면 돈사 악취 문제는 최근 2년 전 기존의 돈사 경영자가 매각한 후 새로운 경영자가 돈사를 운영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시작됐다"며 "돈사 악취 문제를 군위군에서 슬기롭게 해결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최규종 의원은 "민의의 대표인 의원들의 지적을 집행부 공무원들이 다소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부분들이 시정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치중하고, 군민들의 뜻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농촌지역의 혐오시설과 집단민원 등의 해결을 위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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