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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장애인 통신보조기기 비용 80∼90% 보조

15·16일 달구벌복지관 체험…희망자는 8일부터 신청 가능해

대구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시가 점자정보단말기,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골전도 보청기 등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에 나선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원 가능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구시인 장애인이나,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 등이다.

지원 품목은 장애유형별로 시각 장애인용 66종, 지체·뇌병변장애인용 21종, 청각·언어장애인용 38종으로 구성됐다.

제품 가격의 80~90%를 대구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10~20%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일반 장애인은 20%,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10%만 개인이 부담한다.

보급 대상자는 경제적 여건, 사회참여도, 보급 횟수, 기기 활용도 평가, 심층 방문상담,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오는 7월 선정된다.

대구시는 제품들을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체험 전시회도 마련했다. 15일부터 16일까지 달서구 용산동 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 제품설명, 제품시연,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8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나 대구시 지능정보화담당관실로 연락하면 된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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