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와 영부인 패션
7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영부인인 유코 여사는 방문 직후 국립 현충원을 찾아 분향 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묵념했다. 기시다 총리 내외는 공항 도착 직후 현충원 방문 및 참배를 의식한 듯 어두운 계열의 정장을 입었다. 유코 여사는 가방도 검은색을 선택했다.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식 및 한일정상회담이 진행된 가운데 기시다 총리는 참배 당시 입었던 복장을 유지한 반면 유코 여사는 환영식에 맞는 베이지색 계열의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으로 환복 했다. 가방도 독특한 스타일로 바꿨다.

○…구절판 만찬에 올라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양국 정상 내외가 참여하는 만찬에는 화합의 의미를 가진 한국 전통 음식, '구절판'과 관저 야외 공간에서 숯불을 피워 조리한 불고기 등 한국식 상차림에 경주법주 초특선이 곁들여졌다.
구절판은 동양 사상에서 충만함을 뜻하는 '숫자 9'의 의미를 살린 음식으로 오이, 당근 등 8가지 재료를 밀전병에 싸서 먹는 이른바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 방일에서는 1차 스키야키집, 2차 오므라이스집 등 2차에 걸친 회동에서 정상 간 친교 차원에서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마셨다. 이번엔 친밀도가 어느 정도 형성됐고 두 정상 내외가 함께하는 자리를 고려해 경주법주 초특선만 오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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