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8일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손병복 군수가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울진의 발전 방향과 이에 따른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울진의 발전을 위해서는 울진과 봉화를 잇는 국도 36호선 4차로 확장과 남북 10축 도로인 영덕~삼척 간 단절된 고속도로 연결 등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울진의 낙후된 도로망에 대해 공감하며 우선 도로 분야의 상위계획인 '국가 도로 건설·관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민선 8기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대형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광역교통망 계획이 국가정책에 반영돼야 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사업 건의 등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했다.
울진군은 인구감소,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2만명 이상의 고용 유발과 7조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하는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를 필두로 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앞당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광역교통망 확충에 전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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