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태원 참사 등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대구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다음달까지 직원 2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달에는 보건환경연구원과 농업기술센터, 도시관리본부 등 직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다음달에는 실·국·본부와 합의제 행정기관 등 직원 2천100명을 대상으로 시청 산격청사와 동인청사에서 집합 교육을 할 예정이다.
8일에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 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자 산격청사에서 시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선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안전강사와 행정안전부 등록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나서 실제 상황과 사례들을 다양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4분 간의 골든타임 동안 의식 확인, 구조 요청, 마네킹을 이용한 가슴압박 등 심폐소생술을 개인 별로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췄을 때,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직접 공급해 주는 응급처치로,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 여부를 결정하는 첫 단계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교육으로 대구시 공직자 모두가 심폐소생술 전문요원이 되어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신속히 대처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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