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지역 학교 285곳(초 150곳, 중 95곳, 고40곳)에 모두 406명의 학습지원튜터를 배치하고 학습결손 해소에 힘쓴다.
교당 1~2명씩 배치된 학습지원튜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 등의 학습결손을 해소하기 위한 학습지원 인력으로, 교원자격 소지자, 예비교원, 상담전공자,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다.
학습지원튜터는 정규수업 중에는 1수업2교사제처럼 교과교사와 협력수업을 진행하고, 방과 후 및 방학 중에는 기초학력 향상이 필요한 개별 학생의 보충 학습지도, 학습 상담 등을 집중 지원한다.
튜터 1명과 학생 4명 내외로 소규모 팀을 이뤄 일대일 또는 소그룹으로 운영하며, 학생 맞춤형 학습지도 및 과제 관리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이력관리가 가능하여 멘티 학생은 물론 교사,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습지원튜터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9일 오후 3시 30분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중등 학습지원튜터 180명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튜터 생활'을 주제로 튜터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선 ▷학습지원튜터의 역할과 학생 교육의 실제 ▷튜터 생활 노하우 공유 ▷기초 문해력 지도 방안 및 온라인 학습놀이터 활용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대건중에서 3년째 근무하고 있는 김천욱 튜터가 '지시가 아닌 지지로 크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유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도한 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배움이 느린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교 적응력을 키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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