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로슈거 소주 열풍, 아직 기존 소주 브랜드 아성 넘지는 못했다

메타베이 조사 20~60대 남녀 300명 조사,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진로’ 양강 체제

제로슈거 소주의 열풍이 불고있지만 아직 기존 소주 브랜드의 아성을 뛰어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 칼로리 '새로'를 앞세운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업계의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지만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진로' 양강 체제의 적수는 되지 못하는 모양새다.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베이'가 소주 선호도와 관련해 지난달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20~60대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참여자들 중 40.3%가 선호하는 소주로 '참이슬'을 꼽았다. '진로'가 19.3%로 뒤를 이었고 '처음처럼' 18.7%, '새로' 9.7%, '좋은데이' 6.7% 순이었다.

즐겨먹는 소주를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맛'이 32.1%로 1위를 차지했고 '브랜드'가 22.3%, '가격' 19.3%, '알코올 함량' 16.3%, '쓴맛 정도' 6.3%, '칼로리' 3.7%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 '소주를 얼마나 자주 마시는가'라는 질문에 '거의 매일'이라고 답한 이들이 27.3%로 가장 많았다.

'주 2~3회'가 22%로 2위를 차지했다. '거의 마시지 않음'은 19.3%이며 '주 1회'는 19.1% '한 달에 한 번'이 7% '2주에 한 번'은 5.3%로 나타났다.

한 번에 마시는 양으로는 '1병 이하'를 응답자 전체 가운데 44.3%가 선택했고 '2병'은 41.3%, '3병'이 7.2%, '6병 이상' 4%, '4병' 2.9%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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