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63주년을 맞은 삼익THK가 10일 창업 기념 행사를 갖고 '산업현장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성공 의지를 다졌다. 이날 창업주인 고 진우석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호를 따 작성한 평전 '오당의 선견력'도 출판했다.
10일 본사 강당에서 열린 삼익THK 창업 제63주년 기념 행사에서 진영환 회장은 "다듬질 공구인 줄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에서 이제는 산업 현장 전체를 아우르는 시스템업체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고 진우석 명예회장이 1960년에 설립한 삼익THK는 현재 산업설비 자동화의 필수품인 LM가이드와 볼나사의 직전운동시스템 등을 국내 반도체, LCD, FPD, 공작 기계산업 현장에 납품하고 있다. 직교로봇, 스카라 로봇, 다관절 로봇 등을 각종 산업용 로봇 제조사에 제작·공급하고 있다.
삼익THK는 그동안 협동로봇과 센서, 스마트 팩토리의 데이터 매니지먼트 등을 통해 쌓은 역량을 모아 부품 공급업체에서 시스템 공급업체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 2차전지 생산 공정에 들어가는 제조, 검사 시스템도 공급하고 있다. 해외진출을 위한 역량 강화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는 해외 진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상반기내로 미국, 폴란드, 중국에 법인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삼익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우리의 성장을 통해 고객에게 창조적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New Era Challenge (NEC)2026, 2026년 매출 7천억원을 목표로 여러 전략목표 및 관리목표의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계획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간절함이 필요하다"며 "세계 최고수준의 공간과 동작의 가치창조 기업'이 되기 위한 간절함이 필요한 시기이며 위기 때마다 보여준 변화와 혁신의 역사, 3정의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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