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업사이클링 브랜드 ㈜오플레닛이 레귬(LÉGUME)과 ESG경영 활성화를 위한 MOU 협상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플레닛은 '다시 아름답게 머물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폐플라스틱과 폐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다.
2021년 고용노동부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오플레닛은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이고, 환경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총수익의 1%는 아동보호 시설과 미혼모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있다.

전 미슐랭 헤드쉐프 성시우 대표의 비건레스토랑 레귬은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창의적 요리를 선보이며, 탈곡 후 버려지는 곡식의 껍질로 만든 그릇에 담아내는 등 업사이클링 아이템을 활용하며 친환경 외식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ESG경영 혁신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잇는 상호업무 연계로 지역간의 협력을 도모 할 수있도록 했다.
이혜진 오플레닛 대표는 "레귬과의 협약을 통해 지구를 돕는 지속가능한 경영문화가 더 활성화되는 본보기가 되면 좋겠다"며 "우리 기업에서 출시되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써봄으로써 완성도 있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ESG관련 사업과 청년일자리 연계 사회공헌 등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시우 레귬 대표 역시 "요리사로서 환경에 기여하고 그 음식을 소비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음식뿐만 아니라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기나 의류까지 점차 확장해 나가야한다"며 "오플레닛의 신제품을 현장에서 테스트해보고 실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상호 협력해 완성도 있는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내고, 다른 레스토랑이나 일반 소비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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