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교통공사 국가고객만족도(NCSI) 15년 연속 1위

3호선 고객대기실 확충 및 냉·난방장치, CCTV 설치
엘리베이터 설치 등 장애인 친화적 교통환경 조성에도 앞장
MaaS 등 신교통서비스 제공 준비 박차

대구교통공사가 한국생산성본부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도시철도 서비스업 부문 1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수상하는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사진 가운데).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가 한국생산성본부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도시철도 서비스업 부문 1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수상하는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사진 가운데).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가 한국생산성본부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도시철도 서비스업 부문 15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3호선 고객대기실 및 냉·난방장치 확충, 장애인 친화적 교통환경 조성 등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는 82개 업종 349개 기업이 참여했다. 공사는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82점을 획득해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1위를 차지, 2009년 이후 15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대구교통공사는 고객의 편의와 만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그간 3호선 승강장에 고객대기실을 확충하고 냉·난방장치를 가동해 승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전 역사 외부 엘리베이터 144대에 에어컨을 설치 완료해 폭염 속에서도 고객이 시원하고 쾌적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해 연말까지 전 열차 객실에 CCTV를 설치해 열차 내 범죄 예방 및 승객 안전 확보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교통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장애인 단체와 협력해 교통약자 맞춤형 환경을 조성하고,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추가 설치해 이동이 어려운 시민들의 편의를 개선했다.

역사에 수어역명 영상 QR코드를 부착하고 시인성이 개선된 안내표지를 설치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했다. 이러한 청각·언어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한국농아인협회 대구광역시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해 대중교통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고자 도시철도 건설과 운영 조직을 통합했으며 교통연수원 인수와 사업확장을 위한 타당성 검토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교통시스템(MaaS) 등 신교통사업 준비를 위해 교통정책연구원을 신설하고 조직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유사‧중복 업무를 조정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대구교통공사는 종합대중교통전문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하고 있다"며 "시민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기관으로서 시민 일상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