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 14일 열리는 '2023 파워풀대구페스티벌' 기간 동안 국채보상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시는 차량 통행이 금지되는 13일 자정부터 15일 오전 5시까지 우회도로를 마련하는 등 특별 교통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행사장 주변 도로의 통행량 집중과 차량 정체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통제선과 근접우회선, 광역우회선 등 3단계 교통 관리 구역을 설정했다.
시는 행사장인 서성네거리~공평네거리 구간은 전면 통제하되, 중앙대로(대구역네거리~반월당네거리)와 경상감영길(동인치안센터~서성로), 종로(유니온호텔~동아쇼핑센터), 동성로1·6길 및 공평로 10길(옛 삼덕파출소~경북대병원) 등은 교통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통제할 계획이다.
근접우회선은 통제선 밖 교차로에 유입되는 교통량에 따라 신호 조정 및 수신호에 따라 통제하기로 했다. 행사장 주변 도로인 달구벌대로와 태평로의 교통 유입을 우회하고자 설정한 광역우회선은 안내 입간판과 현수막, 가로배너를 활용해 사전 우회를 안내할 방침이다.
국채보상로와 인접한 시청 동인청사 앞 도로와, 옛 삼덕지구대와 대구백화점간 도로, 달구벌대로에서 대구백화점 간 이면도로는 절대주차금지구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주요 관리지점 37곳과 통제선 내 접속도로 및 이면도로에는 자원봉사자와 경찰 등 773명을 배치해 교통 상황 관리와 안내를 맡길 계획이다.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자 시내버스는 평일 수준을 유지하고, 급행버스 5개 노선은 막차를 오후 11시 3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도시철도는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동안 호선 별로 4편을 증편, 배차간격을 7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행사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 20개 노선은 주변도로로 우회 운행하고, 승강장 35곳에 안내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티맵과 카카오네비 등 5개 네비게이션 업체의 협조를 받아 네비게이션이 행사 구간을 우회해서 경로를 안내하도록 했다.
아울러 교통 통제 및 시내버스 우회 안내 전단지 70만부를 단독주택 전 가구에 배부하는 한편, 아파트 단지에는 대형 포스터와 전단지를 아파트 출입구나 엘리베이터 내부에 부착하도록 했다.
주요 지점에는 교통통제 현수막 220개와 가로배너 200조, 사전우회 및 회전규제 입간판 223개를 설치했고, 교통안내전광판(66곳)과 도시철도 전광판(304곳), 시내버스내 안내기(1천617개), 버스정류소 정보안내기(1천174곳) 등에도 교통 통제를 안내한다.
행사 내용과 교통 통제 내용은 120달구벌콜센터(053-120)와 교통종합상황실(053-803-8850~4), 축제사무국(053-252-8370)을 통해 알 수 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극심한 교통 정체가 우려되므로 행사장을 올 때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행사장 방면으로 차량 운행 시에는 사전에 우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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