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톡톡 초선의원] 김인수 경산시의원…"충직한 심부름꾼 되겠다"

등원 9개월 동안 민원 해결 위해 업무용 수첩과 경산시의원 수첩 등 5권 써
아이돌봄 지원사업 강화 방안 촉구 등 의정활동 활발

경산시의회 김인수 의원.
경산시의회 김인수 의원.

"임기 동안 열심히 일해 충직한 심부름꾼, 인정받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경북 경산시의회 김인수(49,국민의힘, 압량읍·자인면·용성면·동부동) 의원은 초선으로, 초선 의원(8명) 중 최연소이지만 의정활동을 누구보다 활발하게 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경산 남산면 출신으로 남산초, 자인중, 경산고, 영남대를 졸업했다. 경산시 청년연합회장 등을 역임하고 어깨동무봉사단 단장, 국민의힘 경북도당 디지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다양한 활동을 했다. 또 22년째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근무하면서 한 때 1년에 200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해 경북 대리점 판매왕을 차지할 만큼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의정활동에서도 열심이다. 지난해 7월 시의회에 등원 후 9개월 동안 민원해결을 위해 꼼꼼하게 기록하느라 두꺼운 업무용 수첩 한 권과 경산시의원 수첩 네 권을 다 썼을 정도다. 이를 통해 주민들과 가까워졌고, 민원을 해결했을 때 시의원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경산시의회 김인수 의원.
경산시의회 김인수 의원.

김 의원은 제24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산시의 합계출산율이 0.87명으로 경북 0.93명보다 낮다"며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 현금성 지원사업보다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 확대와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된다"고 제안했다.

또 제242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집단민원 사전 방지 및 협력적 대처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열린 제245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경산시 건립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시의회가 만장일치로 채택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삼성현역사문화공원과 반곡지 등과 연계한 힐링코스 개발과 관광인프라 구축,대추빵 등 지역관광특산품 개발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그는 "지역구가 넓고 자연부락이 많아 해결해야 할 민원도 많다. 시간상 제약 등 여러가지 이유로 주민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아쉽다"면서 "임기동안 시민들의 충직한 심부름꾼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산시의회 김인수 의원이 제240회 정례회 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경산시의회 제공
경산시의회 김인수 의원이 제240회 정례회 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경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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