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공공형 실내 놀이터인 '서변 부키랜드'가 오는 7월 북구 서변동에서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대구 북구청은 서변 부키랜드를 오는 7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북구 서변동 1764번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399㎡ 규모로 지어진 이 공공형 실내 놀이터는 그물놀이, 대형미끄럼틀, 수직미로놀이, 볼풀장, 블록놀이 등 다양한 시설과 완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부로는 물놀이 및 야외피크닉 시설을 갖춘 '으뜸어린이공원'과도 바로 연결돼 있다.
서변 부키랜드는 당초 동서변지구 수도공급시설로 쓰이던 서변가압장자리에 조성됐다. 대구시의 급수구역 조정으로 가압장이 불필요해져 2009년 8월부터 운영을 중단했고, 새로운 쓰임새를 찾는 과정에서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립이 추진됐다.
북구청은 2015년부터 서변가압장을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조성하고자 대구시를 설득 2020년 11월 무상 사용허가를 얻었고,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 1월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이용대상은 생후 36개월 이상 만 8세 이하 어린이 및 보호자다. 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루를 3가지 시간대로 나눠 운영하며 각 시간대별로 동반 보호자 포함 40명이 입장할 수 있으며 안전, 예약 등을 관리하는 운영요원을 둔다. 북구청은 이달 중 놀이터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6월까지 운영 인력 등을 채용할 계획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폭염 등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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