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시작한 국립안동대학교 '천원의 아침밥'에 대해 학생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를 바라는 지역민 염원이 기부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12일 경북농민사관학교 안동대 농업마이스터 사과 과정 전익조(안동대 스마트원예학과 교수) 주임교수와 4~8기 기수별 대표들은 권순태 총장을 찾아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위한 기부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수별 대표들은 "'천원의 아침밥'에 대해 사회적 관심과 대학생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의 국립대학인 안동대학교 재학생들이 양질의 아침밥을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하게 먹고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에게 쌀밥을 중심으로 한 양질의 아침밥을 1천원에 제공해 국내 쌀 소비 촉진과 대학생들의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을 이끄는 사업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추진한다.
안동대는 지난 2일부터 이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1일 평균 220여 명의 학생이 천원의 아침밥을 즐기는 등 호응을 받고 있다.
권순태 안동대 총장은 "이번 기부금을 시작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지속적인 기부문화 확산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다시 한번 기부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안정적인 사업 재원을 확보해 더 많은 학생들의 아침밥 문화 확산과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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