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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영주시장 "안전체험관 탈락 유감…공공기관 유치 노력할 것"

박남서 영주시장
박남서 영주시장

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은 16일 경북 안전체험관 부지선정 결과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경북 안전체험관 건립 후보지가 영주시가 아닌 상주와 안동으로 선정된 것에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10만 시민과 함께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며 "2018년부터 5년 간 어느 지역보다 더 간절하고 치열한 마음으로 체험관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또 "지난해 12월 경북도 내에서 가장 먼저 안전체험관 설립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경북도가 제시한 5만㎡ 이상의 부지조성, 진입로 개설, 상하수도 등의 기반 시설을 갖춘 선비세상과 코레일 인재개발원 인근(10만2천449㎡)을 부지로 선정하고 계획을 추진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지역보다도 빨리 움직였고 독보적으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열의를 보여줬다. 출정식은 시민 열의를 직접 보여줬고 신청서 제출과 심의 발표 과정에서도 어느 시군 못지않은 훌륭한 인프라를 제시했지만 결과는 탈락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영주시는 교통, 숙박, 기반시설, 연계관광지 등 인프라가 우수해 개발 시 연계활성화 가능성과 경쟁력이 우수했다"며 "범시민 유치추진단은 어떤 지역보다 독보적인 참여와 열의를 보여 줬고 서명운동에 동참한 5만4천여 명의 시민들과 손에서 손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는 놀랍고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 준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또 "후보지로 제안한 선비세상 인근부지는 지역 산업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 유치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며 "앞으로 관광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필요한 공공기관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안전체험관 유치에 힘써 준 영주시유치추진단(단장 조관섭 상공회의소 회장), 박형수 국회의원, 영주시의원, 도의원,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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