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대학 大(대)관음사(이하 한국불교대학)는 대구경북 대표 포교도량으로, '바른 깨달음의 성취와 온 세상의 정토구현'이라는 이념으로 지난 1992년 창건됐다. 등록된 신도 수만 약 30만 명이고, 국내의 도량만 대구큰절, 경산, 칠곡, 구미 등 10곳이 있는 국내 불교대학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불교대학은 또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자비행에 소임을 다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 운영, 요양병원 및 복지법인 활동, NGO를 통한 교류 등 불국토 건설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불교대학을 창건한 회주 우학 스님은 ▷사회복지 법인 無(복지재단) ▷학교법인 無(학원) ▷의료법인 無(의료재단) ▷사단법인 NGO B.U.D 등도 설립했다. 또 경주 감포에는 명상 공간 'B.U.D 산해(山海)세계명상센터'도 건립하는 등 한국불교대학의 산 증인이다.
한 평생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우학 스님의 최대 관심사는 '불교가 일상 생활에 녹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학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언제나 우리의 삶과 함께 해야 가치 있는 것이다. 그래야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말미암아 진정한 행복을 성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불교대학은 교육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우학 스님은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는 사찰명보다 불교 대학명이 앞에 올만큼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먼저 공부를 시작하고 수행을 통해 내공을 키워 사회에 보탬이 돼야 한다. 그것이 가장 불교다운 사람을 뜻하는 보살이다. 배우고 지혜로운 삶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부처님 가르침을 실현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한국불교대학은 매년 3월 신입생 입학식을 봉행하고, 전국 10개 도량에서 수백 명 이상의 신입생이 입학하고 있다. 교육과정 또한 체계적으로 ▷전법사(2년) ▷교법사(4년) ▷삼장법사(10년) ▷대삼장법사(20년) ▷삼장법사 최고위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학스님은 불자들의 일상 속에 더 스며들기 위해 유튜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대면법회는 중단하고, 비대면 법회를 위해 '유튜브 불교대학'을 개설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온라인 불교대학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생활법문 ▷신행상담 ▷경전강의 ▷독경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대구경북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불자들이 유입된 것이다.
이들의 호응에 힘입어 2021년 12월에는 유튜브 개설 약 2년만에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지 3년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 우학 스님의 유튜브 활동은 거의 매일 이뤄지고 있다. 현재 구독자 수는 15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그간 업로드된 동영상 수만 1천600개가 넘으며,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무려 341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조회수도 7천만 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우학 스님은 "유튜브 방송을 위해 여태 직접 작성한 원고가 수백 권의 책으로 남아있다. 이를 국내 불자들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다"며 "이 책을 번역해 1억 명의 불교 신자가 있다는 중국과 미국, 일본 등에 전파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의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학 스님은 남아있는 소임에 대해 "감포에 있는 B.U.D 세계명상센터에 방문하는 분들이 부처님 삶의 의지처가 되길 발원한다. 나아가 세계명상센터가 한국 불교계에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한덕수 추대론'에 견제구…"출마 부추기는 건 해당 행위"
국민의힘 "주 4.5일 근무 대선 공약 반영하겠다"
이준석 "대구경북서도 호랑이 될 만한 사람 키워야…尹에게 누가 직언했나"
이철우, '선거 명소' 서문시장 방문…TK 지지세 결집 행보
존재감 날마다 '괄목상대' 한덕수 돌풍…6·3대선 '태풍의 눈' 되나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