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산업은 다른 산업보다도 성장 잠재성이 높습니다. 그런 뷰티산업의 가능성을 믿고 선도하는 선구자가 되고 싶습니다."
대구에서 K뷰티산업의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는 추교익 사단법인 K뷰티인협회 이사장은 뷰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인재발굴, 새로운 기술도입 및 관련 규제 정비 등 활동에 나서고 있다.
추교익 이사장은 "아름다워지고 싶다는 욕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뷰티 관련 산업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관련 기술발전과 더불어 주요 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에서는 뷰티산업 시장이 매우 크다"며 "우리 지역에서도 이런 환경에 발맞춰 뷰티산업의 발전에 함께 힘써야 할 때다"고 말했다.
추교익 이사장은 20년 넘게 K뷰티인협회를 이끌고 있다. 전문 기술을 갖춘 뷰티인재 양성과 일반·한방 화장품 제조·판매 등으로 글로벌 뷰티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용을 업으로 하는 뷰티산업 종사자 상호 간의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뷰티산업 분야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면서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다.
추교익 이사장은 "K뷰티인협회는 2016년 '한국의료뷰티산업진흥협회'로 시작했다. 당시에는 미용 관련 소상공인 100명으로 시작했지만 뷰티산업이 성장하고 기술력을 갖춘 인재들이 늘어남에 따라 2018년 사단법인 국제 K뷰티 소상공인협회로 성장한 후 지금 960명의 회원을 갖춘 K뷰티인협회가 됐다"며 "미국, 일본, 중국 및 동남아에 협회원들이 진출해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활발하개 활동하고 있다. 첨단산업들에 인공지능 기술들이 도입되고 있지만 뷰티산업만큼은 사람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순 없다"고 설명했다.
K뷰티인협회는 체계화된 전문 커리큘럼과 전문 기술 강사진들로 '토털뷰티전문교육 강사' 민간자격검정을 시행하는 등 전문 뷰티인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업계 최고 규모로 고등부·대학부·일반부 9개 분과(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 속 눈썹, 왁싱, 반영구화장, 타투, SMP) 32개 세부 종목으로 매년 월드K-뷰티페스티벌 국제뷰티기능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저변 확대에도 열심이다.
무엇보다 앞으로 K뷰티산업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영구 시술 관련 법률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게 추 이사장의 설명이다.
현행법상 아직도 반영구 화장, 타투의 경우 합법적인 기준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해 뷰티 전문가들에게 기회가 제한받고 있다. 추 이사장은 "우리는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법적 규제에 묶여 성장 기회를 제한받고 있다. 이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며 "광주에는 25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곧 타투거리가 조성된다고 들었다. 뷰티산업의 새로운 기술이 접목되고 행정적 제도 정비가 이뤄진다면 새로운 산업이 탄생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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