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문경제일병원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경북북부지역 처음..우수한 진료 안전체계 및 진료정보 보호체계 마련

문경제일병원
문경제일병원

의료법인 동춘의료재단 문경제일병원(이사장 류창수·병원장 김상헌)이 자체 개발해 운영중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 등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 경북북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제품 인증'과 '사용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18일 문경제일병원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26년 4월 20일까지 3년간이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위해 병원에서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EMR소프트웨어에 대한 '제품인증'과 의료기관이 EMR을 기능변경 없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용인증' 두 종류로 나뉘어 진행하고 있으며, 병원 규모에 따라 등급별로 강화된 인증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문경제일병원은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으로 상급종합병원과 동일한 인증기준을 적용, 3대 부문(기능성·상호운용성·보안성) 86개 인증 항목에 대해 현장심사를 거쳐 경북 북부지역 최초로 '제품 인증'과 '사용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것이다.

이에 따라, 타 의료기관 간 의무기록을 공유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 향상 및 진료 연속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약물 처방 이력 관리 등을 통해 안전한 진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문경제일병원 김필곤 진료부장은 "이번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을 통해 신뢰성 높은 환자진료 정보는 물론 우수한 진료 안전체계 및 진료정보 보호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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