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교육청, 중학교 학부모 1천명 대상 고교학점제 연수 시행

고교학점제 2025년부터 도입 시작
3개 권역별 학부모 궁금증 해소 시간 가져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22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시행한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22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시행한 '중학교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연수'에서 학부모들이 고교학점제에 대한 강의를 받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북지역 중학교 학부모 1천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연수를 시행한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자녀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동부·서부·북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 연수에서는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진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해 학점 기반의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제도로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에 전면 도입된다. 또 이때부터 선택과목 성취평가제·미이수제 도입과 학점 취득과 졸업 요건 등이 학교 현장에 새롭게 적용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새로운 대입 제도 개편안은 내년 2월에 발표 예정이고, 2028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적용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고교학점제를 잘 이해해 자녀 교육에 대한 방향과 학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 주체별 고교학점제 역량 강화를 위한 양질의 연수와 자료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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