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신당동에 위치한 갤러리밀스튜디오(관장 명유경)에서 '업사이클링&제로 웨이스트' 컨셉의 공예작가로 초대된 패션디자이너 출신 문정욱 작가의 3번째 개인전을 성료했다.
공예작가로 활동한 문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그동안 디자이너로서 표현하지 못한 예술적 관념을 토대로 본인의 감정과 생각을 작품으로 옮겨 표현한 전시다. 're work' 사전적 의미가 그대로 반영됐다.
업사이클링과 제로 웨이스트 컨셉의 작품들은 성수동, 신설동, 신당동 일대의 공장과 샘플실에서 버려진 의류 원,부자재의 자투리 재료 부분 부분만을 사용해 다양한 공예기법으로 재조합해, 다채로운 패션 장신구로 새롭게 재탄생됐다.
문 작가는 "보편적인 대중의 인식과 환경의 이해를 도모하는 작품으로 선보이고, 그 작품의 가치를 대중에게 소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친환경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 미래를 살아갈 소중한 누군가에게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기록을 남기기 위한 전시로, 자연과 인간 중심에서 공존을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는 전시를 하고 싶었다"고 알렸다.
한편, 문 작가는 최근 공예부문 신예주자로 주목 받고있다. 중국, 홍콩 등의 로컬브랜드와의 협업 추진하는 등 패션디자이너로서 아트주얼리를 겸하는 커리어를 갖췄다.
또한, 문 작가는 지속가능 패션브랜드 낫이너프워즈(NOT ENOF WORDS)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스포츠브랜드 엘레쎄(Ellesse) 디자인실을 총괄하는 등 제도권 브랜드 출신의 23년차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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